서울대·연세대 수시 모집 마감…경쟁률 소폭 하락

서울대·연세대 수시 모집 마감…경쟁률 소폭 하락

입력 2015-09-11 20:07
수정 2015-09-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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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일반전형 경쟁률 9.08대 1·연세대 37.68대 1

11일 수시모집이 마감된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1천688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모두 1만5천320명이 지원해 9.08대 1, 681명을 모집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는 2천364명이 지원해 3.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일반전형 9.27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3.49대 1보다 소폭 낮아졌다.

의예과는 일반전형 10.2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영대는 일반전형 6.0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2.7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53.97대 1)으로, 작년(45.63대 1)보다도 크게 올랐다.

전체 정원을 수시로 뽑는 미대는 디자인학부 외에도 전 전공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이 32.37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 일반전형 철학과(11.17대 1), 사회학과(15.15대 1), 농경제사회학부(13.80대 1), 교육학과(15.42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올해 모집에서 일반전형 작곡과(전자음악)가 0.5대 1로 미달했다. 지난해에는 지역균형선발전형 사범대 물리교육과와 지구과학교육과가 각 0.83대 1로 미달했다.

이날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연세대 역시 2천591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4만628명이 몰려 1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작년(17.49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37.68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종합 학교활동우수자 11.55대 1, 학생부교과 6.25대 1, 특기자전형 인문학인재 6.61대 1, 특기자전형 사회과학인재 5.73대 1, 특기자전형 과학공학인재 6.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의예과가 93.1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언론홍보영상학부 67.4대 1, 심리학과 62.1대 1, 의류환경학과 51.33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체능특기자전형 성악과는 8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만 선발하는 단원고특별전형은 2명 모집에 1명만 지원해 경쟁률이 0.5대 1로 미달했다.

입시업체 종로학원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험생들이 주로 무조건 상향지원 했지만 올해에는 지난해 합격자 통계 등을 토대로 안정지원을 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 4년제대 수시 원서접수 최종 마감일은 9월 15일이다. 서울대, 연세대 외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대학들은 12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각 대학의 정원내 전형 경쟁률은 서강대 18.90대 1, 한양대 15.82대 1, 고려대 13.48대 1 성균관대 13.47대 1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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