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첫 신입생 선발… 중1·2학년-전국단위 중복 지원도 가능
2016학년도 영재학교는 과학영재학교 6개교 681명, 과학예술영재학교 2개교 175명 등 856명(정원 외 모집인원 포함)을 선발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첫 신입생 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83명이 늘었다.중복지원이 가능해 8개 영재학교에 모두 원서접수는 가능하다. 하지만 2단계 시험일정이 과학영재학교는 다음달 10일, 과학예술영재학교는 24일로 모여 있다. 결국 8개 학교 중 과학영재학교 1개교, 과학예술영재학교 1개교 등 실질적으로 2개 학교를 지원해 전형을 치를 수 있다.
영재학교 전형방식은 3단계다. 1단계에서 제출한 서류를 평가하고 2단계 수학·과학 영재성 검사를 통해 일정 인원을 추린 뒤 3단계 1박2일~2박3일 일정의 과학 캠프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경기과고는 1, 2단계를 통합해 2단계 수학·과학 영재성 검사의 기회를 모든 지원자에게 부여한다.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영재와 인천영재는 2단계에서 수학·과학 역량 외에도 인문학적 소양을 검증하기 위해 에세이 쓰기를 실시한다.
2단계 영재성 검사에서 성적이 좋은 지원자는 3단계 캠프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만 하면 우선 선발하기도 한다. 과학영재학교는 5개교가 우선선발제도를 운영한다. 한국영재가 40명 내외, 경기과고는 모집인원의 30% 이내, 대구과고는 모집인원의 25% 이내를 선발한다. 서울과고와 광주과고는 우선선발을 실시하지만 구체적인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우 세종영재는 1단계에서 10명 이내, 2단계에서 30명 이내의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5-04-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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