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재학생 합격률 50% 회복

서울대 정시 재학생 합격률 50% 회복

입력 2015-01-16 00:14
수정 2015-01-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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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합격 비율은 1.1%P 하락

201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재학생 합격자 비율이 52.9%를 기록했다. 지난해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면서 역대 처음으로 재학생 합격자 비율이 50% 이하(46.1%)로 떨어졌다가 2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반면 재학생을 뺀 ‘N수생’ 비율은 45.5%(재수생 33.6%, 삼수 이상 11.9%)로 전년보다 7.4% 포인트 줄었다.

서울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949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를 통한 9명 등 모두 958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시모집 합격자의 출신학교(일반전형 기준)는 일반고가 48.7%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51.1%에 비해 2.4%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자율형 사립고(29.4%)와 외국어고(13.6%), 자율형공립고(3.9%), 국제고(1.9%), 검정고시(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매년 증가하던 여학생 합격자는 주춤했다. 수시와 정시를 포함한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학생은 39.9%를 기록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41.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1.1% 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신입생의 출신 지역은 서울 38.6%, 광역시 21.6%로 집계됐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서는 북한 이탈 주민 1명과 특수교육대상자 8명이 합격했다. 기계항공공학부에 합격한 김모(21)씨는 2012년 3월 한국으로 들어온 북한 이탈 주민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5-01-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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