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성주에 도착? 김천 주민들 80여명도 항의

[속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성주에 도착? 김천 주민들 80여명도 항의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16-08-17 14:24
수정 2016-08-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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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드 배치 반대 주민들이 17일 성주군청 헌관 앞에서 침묵 시위를 하고 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성주사드 배치 반대 주민들이 17일 성주군청 헌관 앞에서 침묵 시위를 하고 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17일 간담회를 앞두고 행사장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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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앞에는 최근 사드 배치 제3 후보지로 급부상한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 인근 김천시 농소면 주민 80여 명이 모여 있다가 국방부에 항의하고자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김천 사드반대 대책위원회(가칭)와 이들 주민 50여명은 김천시와 성주군 경계인 김천시 농소면 노곡리 913호 지방도를 점거하고 2시간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 성주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군민 10여 명은 군청 현관 입구에서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침묵시위에 들어갔다.

경찰은 간담회장 인근에 26개 중대 병력 15000여 명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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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당초 성주군청 4층에서 국방부 및 투쟁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 교수, 국립전파연구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추가되면서 5층 대회의실로 변경됐다.

한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1시 35분쯤 간담회장이 있는 군청에 도착해 군수실로 직행했고, 사드 반대를 반대하는 성주 주민 500여명은 ”한민구 물러나라” , “국방부 장관은 물러나라”, “사드 배치 철회하라”는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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