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천안지청은 26일 사기 혐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 대해 징역 5년 6월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 규모가 크고 편취금을 전부 도박자금으로 소비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하고 범행일로부터 5년 이상이 지나도록 사기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1심 판결보다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개발 회사를 운영하던 A씨는 부동산 매매계약을 중개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에게 지난 2018년 2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16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