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 “전략공천 절대 반대”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 “전략공천 절대 반대”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4-01-12 17:51
수정 2024-01-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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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정만 천안시을 예비후보가 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국민의힘 이정만 천안시을 예비후보가 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시을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정만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인재 영입위원회에서 정황근 전 장관 등을 영입한 것과 관련해 “중앙당의 일방적 내리꽂기는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와 당원들은 지난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인재 영입위원회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정 전 장관을 포함해 장·차관급 인사 4명 등을 영입했다.

지난달 28일 장관에서 물러난 정 전 장관은 다음날 ‘천안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에 이어 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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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이기도 한 이 예비후보는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할 중앙당이 경선 경쟁상대가 있는 특정 후보에 편드는 모양새를 만들어 주는 것은 불공정 행위”라며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고 새 정치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동훈 위원장 체제에서 일어난 일이라 실망감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앙당은 지금이라도 정 전 장관과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며 “하늘이 무너져도 물러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저서 ‘통신비밀보호법’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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