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시53분쯤 충남 보령 대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을 붙잡았다. 보령해경 제공
3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21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배를 타고 온 이들은 이날 오전 1시53분께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인근에서 불법 정박해 육상으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시53분쯤 충남 보령 대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을 붙잡았다. 보령해경 제공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군 당국으로부터 “미확인 선박이 보령 해상에 접근 중”이라는 신고 접수 후 선박이 정박한 것을 확인해 검거에 나섰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밀입국 경로와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들 모두 중국 국적자로 중국에서 출항한 것으로만 확인되며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