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인 고 최동원 선수의 80대 노모가 거액을 사기 당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최동원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 선수 어머니 김정자(86) 여사는 사기 혐의로 A 씨를 고소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김 여사는 2017년 알게 된 A 씨에게 2억원 가량을 사기당했다며 지난해 2월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일부 변제를 받기는 했지만 1억원 이상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최동원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최 선수 어머니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최근 건강이 좋지 않다”면서 “아들 명예에 흠이 날까 봐 우려하고 있는데 검찰에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아직 어떤 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맞다”라면서 “사안을 면밀히 검토 중에 있고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더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일 최동원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 선수 어머니 김정자(86) 여사는 사기 혐의로 A 씨를 고소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김 여사는 2017년 알게 된 A 씨에게 2억원 가량을 사기당했다며 지난해 2월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일부 변제를 받기는 했지만 1억원 이상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최동원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최 선수 어머니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최근 건강이 좋지 않다”면서 “아들 명예에 흠이 날까 봐 우려하고 있는데 검찰에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아직 어떤 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맞다”라면서 “사안을 면밀히 검토 중에 있고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더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