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5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23번 환자(57·여)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격리되기 전까지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이 환자는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와 방역당국이 소재지를 확인하던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다. 23번 환자의 접촉자 수는 현재 조사 중이다.
다음은 방역당국이 파악한 23번 환자의 이동 경로.
2월 2일
=정오쯤 서울시 중구 소재 호텔(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 후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백화점(롯데백화점 본점, 낮 12시 15분∼오후 1시 19분 체류) 방문, 지인 차량 이용해 오후 1시쯤 서울시 서대문구 숙소로 이동, 지인 차량 이용해 오후 2시 20분쯤 서울시 마포구 소재 대형마트(이마트 마포 공덕점) 방문 (오후 2시 18분∼오후 4시 9분 체류), 지인 차량 이용해 서울시 서대문구 숙소로 이동.
2월 3∼5일
=종일 숙소에 머무름.
2월 6일
=숙소에 머물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