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해변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돌진해 차안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다.
17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4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옆 포항해경 형산강출장소 앞 백사장에서 모닝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바다로 돌진하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119구조대와 해경이 30분간에 걸쳐 수색작업을 벌여 바닷속 30m 아래에서 뒤집힌 차량을 찾아냈다.
구조대가 승용차 뒷좌석 쪽에 있던 권모(46)씨 등 2명을 건져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권씨 등을 병원으로 옮기고 이날 오후 11시 20분쯤 사고 차량을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차가 저절로 움직여 바다에 빠진 것인지 운전자가 차를 바다로 몰고 간 것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목격자,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17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4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옆 포항해경 형산강출장소 앞 백사장에서 모닝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바다로 돌진하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119구조대와 해경이 30분간에 걸쳐 수색작업을 벌여 바닷속 30m 아래에서 뒤집힌 차량을 찾아냈다.
구조대가 승용차 뒷좌석 쪽에 있던 권모(46)씨 등 2명을 건져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권씨 등을 병원으로 옮기고 이날 오후 11시 20분쯤 사고 차량을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차가 저절로 움직여 바다에 빠진 것인지 운전자가 차를 바다로 몰고 간 것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목격자,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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