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사실이라면 한국당 복원한 데 만족”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고가 9일 당사에서 승복 메시지 발표하고 있다. 2017. 05. 09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홍 후보는 이날 저녁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구조사 때는 한 17% 차이가 났는데 지금 보니까 10%포인트 줄어서 8∼9%포인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결과는 수용하고,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회견 도중 무거운 표정으로 잠시 말을 멈추는 등 침울한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회견장에 모인 일부 지지자는 “절대 수용하면 안 된다. 3일이 걸려도 수개표를 해달라”고 요구하며 안타까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