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들 뉴스순위·실검조작” 한국당, 네이버 고발·항의 방문

“문재인 아들 뉴스순위·실검조작” 한국당, 네이버 고발·항의 방문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07 13:45
수정 2017-05-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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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관련 기사의 노출을 임의로 축소, 검색어 등을 조작한 의혹이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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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축이는 문재인
목 축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 2017.5.5
연합뉴스
중앙선대위 전략기획특보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5일 오후 1시 기준 네이버의 ‘댓글많은 뉴스’ 1위는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는 기사로, 댓글 수는 6070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원서 제출이 문 후보가 시켜서 한 일이라는 내용의 기사는 댓글이 6659개로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댓글많은 뉴스’ 순위에서 아예 빠져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며칠 전부터 특혜채용 의혹이 재점화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네이버에서 준용씨에 대한 검색어 순위가 2위까지 급등했다”며 “‘세월호 문재인’ 연관 검색어에 대한 검색이 중간중간 중단되는 등 검색어 추이를 임의로 조작해 순위를 낮춘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강효상 의원 등과 함께 오후 2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진상을 확인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자 문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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