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시키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30일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 내보내주세요’라고 말하는 상인에게 “대통령 되면 박근혜 내보낼게”라고 말했다.
또 서울 코엑스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교도소에서 극도로 건강이 나쁘다고 들었다. 구속 집행정지를 하고 병원으로 가야하는데 검찰은 문재인 후보 눈치만 보고 있다”며 “밖으로 나간게 알려지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는데 좀 문제가 생길까 싶어 안하고 있다고 한다. 검찰보고 박근혜 병원보내라 해달라”고 외쳤다.
이에 대해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대통령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드디어 뱉는군요. 지지율 올라가고 있다는 거죠. 한겨울을 지켜낸 촛불탄핵을 부정하고, 표만 얻겠다는 심보가 고대로 드러납니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0일 경기 연천군 전곡읍 버스터미널 앞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받은 한국전쟁 당시 녹슨 철모를 쓴 채 경례하고 있다. 홍 후보는 “5월 9일은 친북좌파 정권을 선택할 것인지 보수우파 정권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또 서울 코엑스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교도소에서 극도로 건강이 나쁘다고 들었다. 구속 집행정지를 하고 병원으로 가야하는데 검찰은 문재인 후보 눈치만 보고 있다”며 “밖으로 나간게 알려지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는데 좀 문제가 생길까 싶어 안하고 있다고 한다. 검찰보고 박근혜 병원보내라 해달라”고 외쳤다.
이에 대해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대통령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드디어 뱉는군요. 지지율 올라가고 있다는 거죠. 한겨울을 지켜낸 촛불탄핵을 부정하고, 표만 얻겠다는 심보가 고대로 드러납니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