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회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3 국회사진기자단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떠오르는 이 시점에 외신은 숨 가쁘게 이를 주시하며 보도하고 있는데 우리는 문 후보 집권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보는지 아예 취급도 하지 않거나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벌써 문 후보에 줄 선 일부 언론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며 “그래도 우리는 묵묵히 바닥민심만 보고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열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곤 있지만 참 너무하단 생각 든다”며 “그래도 민심만을 믿고 민심이 폭발하는 때만 기다리며 강원도와 경기 동부쪽으로 유세를 간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