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애국국민에 감사…집권해야 ‘박근혜 탄핵’ 진실 밝힐 수 있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13일 4·12 재보선 결과에 대해 “홍준표 체제가 발족한 지 10일 만에 후보를 낸 23개 지역 중 12곳을 이긴 것은 국민이 한국당의 완벽한 부활을 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3건의 글에서 “이 기세를 몰아 5·9 안보대선에서 필승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은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경상북도 상주·군위·의성·청송을 포함해 대구·경북(TK) 지방의원 등 공천지역 6곳에서 모두 이겼고,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했다.
홍 후보는 “특히 TK 지역에서 전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TK 지역에서 한국당 지지는 완전히 회복됐고, 포천시장 승리는 저희 당이 최고의 안보정당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쾌거”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여론조사와는 달리 우리 당에 대한 전국적인 지지도가 급속히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재보선에서 한국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대단결 해준 보수우파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동설한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탄핵반대를 외치던 애국 국민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기획자로 알려진 고영태가 검찰에서 체포돼 조사중이고, 정치권에서는 어느 야당 중진의원의 3년에 걸친 기획탄핵설이 회자되고 있어 과연 박근혜 탄핵의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우리가 집권해야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