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18 방명록에 “멸사봉공”…죽을 사(死) 썼다 고쳐

홍준표, 5.18 방명록에 “멸사봉공”…죽을 사(死) 썼다 고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4-06 11:28
수정 2017-04-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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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방명록
홍준표 방명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6일 광주 국립 5·18 묘지를 찾아 ‘滅死奉公(멸사봉공)’이라고 방명록에 썼다가 ‘멸사봉공’(滅私奉公)으로 다시 써 바로잡았다.

멸사봉공은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힘써 일한다’는 뜻이다. 원래 표기는 ‘滅私奉公’이지만 홍 후보가 사사로울 사(私) 자를 죽을 사(死)자로 잘못 쓴 것이다. 수행팀의 지적에 홍 후보는 방명록을 다시 작성했다.

홍 후보는 “국립묘지에 계신 분들이 죽음으로써 항거를 했기 때문에 죽을 사자를 썼는데 다시 쓰라고 해서 개인 사자를 썼다”며 “말 뜻은 여러분이 판단해달라”고 해명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님들의 희생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된 것을 기리면서 광주 일정을 마칠 것”이라고 적어 ‘멸사봉공’이라는 사자성어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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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묘역 참배, 방명록 서명하는 홍준표
5.18 묘역 참배, 방명록 서명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6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참배하고 있다. 2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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