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文·洪 허위 여론조사 유포…선관위 수사해야”

安측 “文·洪 허위 여론조사 유포…선관위 수사해야”

입력 2017-05-02 15:21
수정 2017-05-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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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측, 허위 여론조사 결과 만들어 유포하다 검찰에 고발돼”“민주당 도의원이 洪측에서 만든 허위 여론조사 퍼 나르다 신고당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는 2일 여론조사 가짜뉴스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을 함께 비판했다.

안 후보 선대위의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홍 후보 측이 하지도 않은 여론조사결과를 허위로 만들어 퍼뜨렸다가 중앙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며 “여론조사 왜곡은 있어도 허위 여론조사는 헌정사상 초유의 범죄”라고 비판 논평을 냈다.

손 대변인은 “이번에는 그 가짜뉴스를 문자메시지로 퍼 나르던 민주당 도의원이 도 선관위에 신고를 당했다”며 “문재인 후보는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신고 6분 만에 해당 지역위원회 민주당 사무국장이 신고한 분에게 전화해서 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해명했다”며 “신고를 받은 선관위에서 신고자의 신원을 알려준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문 후보와 선관위는 국민 앞에 홍준표발 가짜뉴스 유포의 진상을 밝히는 한편,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1일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나 네이버 밴드 등 SNS에 조직적으로 퍼뜨린 혐의로 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와 지방의회 의원, 지지자 등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여심위에 따르면 일반인인 A씨는 지난달 말 모 방송사와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각각 조사한 것이라며 “홍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는 내용의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밴드에 최초로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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