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확인 나섰다

선관위,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확인 나섰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06 14:45
수정 2017-04-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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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선출대회에서 문재인 당선자가 후보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17.04.0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선출대회에서 문재인 당선자가 후보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17.04.0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시가 취업 특혜 논란과 관련해 한국고용정보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6일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문제 제기에 대해 고용정보원 관련 부서에 4월 7일가지 사실조회를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착수 등 여부에 대해 “자료를 보고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겠다. 아직 회신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문재인 후보를 두 차례 선관위에 고발했다.

지난 28일에는 “(문 후보 측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고용노동부 감사를 통해 의혹이 모두 해소된 것처럼 거짓 해명하고 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하 의원은 이어 지난 30일에는 “선관위는 문 후보 아들 특혜 채용 의혹 자체에 대해 허위라고 판단한 적이 없는데 선관위의 판단을 고의로 왜곡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또 다시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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