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도권 마지막 토론… 劉 “쐐기” vs 南 “역전”

오늘 수도권 마지막 토론… 劉 “쐐기” vs 南 “역전”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7-03-24 23:02
수정 2017-03-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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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경선 유승민 3연승… 충청·강원권 투표 56% 확보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 경선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3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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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인 남경필(왼쪽) 경기지사와 유승민(오른쪽) 의원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가운데는 권선택 대전시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인 남경필(왼쪽) 경기지사와 유승민(오른쪽) 의원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가운데는 권선택 대전시장.
청와대사진기자단
24일 발표된 충청·강원권 정책토론회에 대한 정책평가단 투표에 대상 544명 중 3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 의원이 201명(56%), 남경필 경기지사가 155명(44%)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의 투표 결과를 합하면 전체 2020명 가운데 1334명이 전화면접 투표에 참여해 유 의원은 830명(62.2%), 남 지사는 504명(37.8%)의 지지를 받았다.

두 사람은 25일 수도권 1980명의 평가단을 놓고 마지막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이 결과가 포함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는 전체 경선에서 40% 비중으로 반영된다. 지상파방송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두 후보 측 모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 의원 측에서는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고 확신했고, 남 지사 측에선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의 격차가 줄어들었고 수도권 토론회만 남아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유 의원과 남 지사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특히 야권 지도부가 기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서해수호 장병 추모에 여야가 따로 있는 것이냐”고 비판했고, 이어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참전했던 예비역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남 지사는 현충원에서 곧바로 팽목항으로 이동해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위로했고 세월호 인양 상황을 지켜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17-03-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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