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앙시장서 상인·시민 만나 같은 당 김 후보 지원사격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일 오전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같은 당 김유근 경남도지사 후보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김 후보와 함께 1시간 30여 분 간 중앙시장 곳곳을 걸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명이나 후보 이름이 적힌 선거 점퍼 대신 흰 셔츠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유 대표는 시장에서 마주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후보들과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일부 지지자들은 유 대표와 김 후보와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시장 인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김유근 후보는 정말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후보다”며 “(불모지와 다른 없는)한강 이남에서 화장품 사업을 성공한 능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후보는 상대 후보들 보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어렵게 성장했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 어려운 사람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이런 이유로 김 후보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번 후보는 특검(을 받아야 한다). 2번 후보는 이미 알려진 올드한 후보다”며 경쟁 후보에 대해 비판도 이어갔다.
유 대표는 지난달 26일 마산야구장을 찾은 이후 엿새 만에 다시 경남을 찾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