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31일 새벽 1시께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을 찾아 밤에도 일하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동대문시장은 김 후보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서울대에서 제적된 후 재단보조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했던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시민들이 고통받는 현장에서 함께 답을 찾아보겠다”며 “특히 ‘장사가 안 된다’, ‘알바 구하기조차 어렵다’고 하고 서울 시내에 빈 상가도 많은데 어려운 시민들과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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