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새벽 1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에서 지하철 청소노동자들과 만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박 후보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으로 정규직 전환된 노동자들이다. 저녁 8시 30분께 출근해 새벽 6시에 퇴근한다.
지지율과 여론조사에 개의치 않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점을 밝힌 박 후보는 “서울시민에게 민생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전날 시민이 머물렀던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쾌적한 새날을 선사해주는 지하철 청소노동자들부터 찾아뵙겠다”고 첫 일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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