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63)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열린 경기지사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형수 막말, 여배우 스캔들, 일베 가입 등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이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졌던 김 후보가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만 4번 한 중진으로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청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재학 중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2번 제적당하고 복역도 했다. 자격증을 취득해 전기기술자로 일하면서 시집을 내기도 했고 학교를 졸업한 뒤 치과의사로 개업했다.
1996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6년 국민의당 창당에 합류했다가 현재 바른미래당에 몸 담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해 치과의사로 일하던 중 경기지사 후보로 나서며 다시 정계에 복귀했다.
김 후보는 과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처사촌동생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토론회 준비하는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시작 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KBS 선거방송준칙에 따라 국회 원내 5석이 되지 않는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2018.5.29 뉴스1
김 후보는 국회의원만 4번 한 중진으로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청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재학 중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2번 제적당하고 복역도 했다. 자격증을 취득해 전기기술자로 일하면서 시집을 내기도 했고 학교를 졸업한 뒤 치과의사로 개업했다.
공약 발표하는 김영환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공통협력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8.5.29 뉴스1
김 후보는 과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처사촌동생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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