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판세 분석-동작구청장 후보]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사업 추진… 굵직한 과업 매듭짓게 도와주길”

[6·13 판세 분석-동작구청장 후보]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사업 추진… 굵직한 과업 매듭짓게 도와주길”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5-15 17:56
수정 2018-05-1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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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민주당 후보

“민선 7기는 6기에 준비하고 계획했던 사업들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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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민주당 동작구청장 후보
이창우 민주당 동작구청장 후보
이창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5일 “지난 4년 동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동작구의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했고 올해는 그런 사업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배경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인 굵직한 과업들이 많다”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스스로 매듭짓고 성과물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최대 장점으로 ‘추진력’을 꼽는다. 이에 걸맞게 민선 6기 동안 지역 숙원사업을 이뤄 내는 성과를 거뒀다. 장승배기종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면 구는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18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신청사 조감도를 공개한 데 이어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실행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히 청사를 새로 지어서 옮기는 게 아니라 동작구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사업”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동작구청의 일하는 문화를 혁신했다는 점을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공직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화하는 등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앙코르 추진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많은 주민께서 민선 6기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젊은 구청장의 추진력 때문이었다고 평가한다”면서 “훌륭한 가수에게 앙코르를 외치듯 다시 한번 4년 동안 저의 추진력을 믿어 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동작구의 ‘미래 먹거리’로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아래 있는 노들섬을 음악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인데 이에 맞춰 한강대교 남단에 있는 용양봉저정을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임기 4년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모두 이루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주민들께 다시 한번 신임을 얻어서 ‘사람 사는 동작 시즌2’를 만들어 가고 싶다”면서 “민선 7기에는 주민들께 약속하고 준비했던 것들을 성과물로 안겨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5-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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