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공관위·당 최고위 거쳐 최종 확정
6·13전국동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 권영진 현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연합뉴스]
권 시장이 선거인단 투표수 8천163표와 여론조사 환산 투표수 9천779표를 합산해 1만7천942표(득표율 5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만 전 최고위원 1만853표(6천465표+4천388표, 30.3%),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5천107표(2천611표+2천496표, 14.2%),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천951표(525표+1천101표, 5.4%)를 각각 획득했다.
김 장관 득표수는 정치 신인 20%를 가산한 것이다.
권 시장은 경선에 참여한 세 후보에게 감사를 표한 뒤 “오늘 선택은 대구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대구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 선거, 대한민국 보수에 새로운 길을 여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본선에서 당력을 하나로 모으고 보수 힘을 모아 압승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세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권 시장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결과는 이날 오후 열리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관위는 지난 5일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 7∼8일 일반 국민 3천명 대상 여론조사, 8일 책임당원 현장투표 절차를 거쳤다.
대구에서는 책임당원 3만8천113명 가운데 1만7천766명(투표율 46.61%)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