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소는 ‘만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가 여행 출발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찾은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 2018.6.9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698만 478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11.49%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 오후 2시 기준 21.22% 보다는 낮은 수치다. 제19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별로는 전남이 26.90%로 꾸준히 제일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 뒤로 전북(23.35%), 경북(20.58%), 경남(19.49%) 등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제일 낮은 곳은 대구로, 13.13%다.
앞서 사전투표는 전날(8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선거일은 오는 13일이며 사전투표 및 본 선거일 투표의 결과는 13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