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초박빙’ 김은혜·김동연… 양 캠프 긴장 속 개표 주시

‘출구조사 초박빙’ 김은혜·김동연… 양 캠프 긴장 속 개표 주시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6-01 20:55
수정 2022-06-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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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결과 김은혜 49.4% 김동연 48.8%

9일 오후 경기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김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오른쪽)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9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
9일 오후 경기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김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오른쪽)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9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
1일 경기지사 선거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초박빙’이 예측되자 양 후보 캠프는 긴장을 놓지 않고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방송 3사가 일제히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김은혜 후보 49.4%, 김동연 후보 48.8%로 0.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JTBC 출구조사에서도 김은혜 후보 49.6%, 김동연 후보 48.5%로 1.1%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둘 다 오차범위 내 결과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2022.6.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2022.6.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 5층에 마련된 김은혜 후보 상황실에서는 간발의 차이지만 앞선 결과가 나오자 지지자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김학용 선대위원장은 “아직 출구조사니까 차분하게 기다립시다”라며 분위기를 가라앉히며 개표 방송을 기다렸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굳은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2022.6.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굳은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2022.6.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8층 김동연 후보 상황실에서는 두 출구조사 결과 모두 근소한 차이지만 뒤지는 예측이 나오자 초조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틀린 적도 있는 반면 지난 대선에서는 적중하기도 해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긴장감을 가지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모처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본 뒤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선대위 상황실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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