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7곳 국회의원 보선
與 “정권교체 완성” vs 野 “견제”
서울·경기·계양을 막판까지 호소
지역일꾼 4125명 자정 전후 윤곽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용산역광장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김명국 기자
지방선거 결과와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의 당락 여부는 윤석열 정부 초반 2년의 국정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완성’, 민주당은 ‘견제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출범 3주차인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든 발목잡으려고 하는 민주당에 탄핵 같은 것은 꿈꾸지 말고 협치에 임하라는 강한 메시지를 투표로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선거가 정권교체 전반전이라면 지방선거는 정권교체 후반전”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31일 부천 역곡남부역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김명국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31일 광주시 태재로 사거리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명국 기자
김명국 기자
국민의힘은 초접전 지역인 경기도에서의 총결집 유세로, 민주당은 서울 용산에서의 집중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여야는 이재명·송영길(서울시장) 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 등이 선거 막판 민심에 끼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거친 공방을 벌였다.
선거 당일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식으로 투표한다. 전체 선거인 4430만 3449명 가운데 913만 3522명(20.62%)은 지난 27~28일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다.
2022-06-0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