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북
임미애 “독주로 도민소득 꼴찌”
이철우 “尹대통령 공약 꼭 실행”
임 후보는 경북지사에 출마한 첫 여성 후보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6년 의성군의원에 당선되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2018년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임 후보는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만 독주한 결과는 ‘도민소득 전국 꼴찌’의 불명예뿐이라고 주장하며 일방적 독주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경북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잘살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던 이들은 도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윤 대통령 공약 중 경북 관련이 94개인데, 반드시 4년 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과 호흡할 수 있는 사람이 이철우”라고 밝혔다.
최대 이슈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이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현재 군 공항 특별법에 따라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국가사업이니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사를 맡아야 한다고 윤 대통령께 말했다”고 밝혔다. 반면 임 후보는 “신공항 건설을 위해 군위를 대구에 떼어 주는 계획은 경북의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2022-05-20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