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생 AI개발자 등 이재명 선대위 2030 과학인재 영입

01년생 AI개발자 등 이재명 선대위 2030 과학인재 영입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01 11:37
수정 2021-1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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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MZ 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이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인재영입발표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민령 뇌과학자, 최예림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이 후보, 김윤기 AI 개발자, 김윤이 데이터전문가. 2021.12.1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MZ 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이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인재영입발표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민령 뇌과학자, 최예림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이 후보, 김윤기 AI 개발자, 김윤이 데이터전문가. 2021.12.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01년생 AI(인공지능) 개발자를 포함해 뇌과학자, 데이터전문가 등 청년 과학인재 4명을 영입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기구인 국가인재위원회는 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생인 김윤기(20) AI 개발자, 김윤이(38) 데이터전문가, 송민령(37) 뇌과학자, 최예림(35)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등 4명을 ‘1차 국가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남성은 2001년생인 김윤기 씨가 유일하다.

이 후보의 취약지대인 2030 청년층을 겨냥하면서도 특히 여성 표심을 고려한 외부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인재 영입 발표식에 참석해 이들의 면면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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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송민령 카이스트 연구원, AI 개발자 김윤기씨, 최예림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2021.12.1 뉴스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송민령 카이스트 연구원, AI 개발자 김윤기씨, 최예림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2021.12.1 뉴스1
아주대 2년생인 김윤기 씨는 고교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대학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있다.

하버드 케네디 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인 김윤이 씨는 데이터 활용 전문기업을 비롯해 N잡·소액투자 플랫폼 추천서비스 등 다수의 혁신 기업을 창업했다.

뇌과학자 송민령 씨는 카이스트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한 과학자다.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등 과학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서울대 산업공학 박사인 최예림 씨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다. 2019년 이커머스 인공지능 전문기업을 창업했고, 현재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MZ 세대인 이들은 “전문성을 발휘해 현장의 요구가 담긴 정책 자문을 하고, 청년의 쓴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인재위 총괄단장인 백혜련 의원은 “명망가 중심의 인재 영입보다는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해온 젊은 혁신가들을 발굴하고자 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들 청년 인재들을 ‘전국민선대위원회’ 선대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온라인 추천 플랫폼인 ‘국민추천 국가인재’를 개설해 전문성 있는 인재를 공개 추천받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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