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2021.11.30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조동연 공동선대위원장 영입을 발표하며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한다. 젊은 청년세대들의 문제가 곧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 총량의 부족으로 청년 세대가 편 갈라 싸우는 참혹한 현실을 만든 데 대해 기성세대 깊이 반성하고, 반성을 넘어 책임질 때가 됐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선대위의 1호 외부영입 인재로, 30대 여성 군사전략가의 영입은 파격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1982년생 ‘워킹맘’인 조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혁신을 지원하며 국방과학기술을 연구한 국방 과학자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교수. 민주당 선대위 제공
그러면서 “페이스북의 본인 소개글에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기’라는 표현이 있더라”며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고 여전히 나누며 살기를 실천하려 노력하는 점에 저 역시 많은 공감이 갔다”고 했다.
이 후보는 “뉴 스페이스(New Space)가 시대적인 화두가 됐는데 조 위원장이 새로운 우주, 뉴 스페이스를 추구하는 것처럼 민주당 선대위에 뉴 페이스가 돼 주시면 좋겠다”며 “큰 역할을 부탁드리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1.11.30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