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총선 목표 의석수 보니
민주 비례연합 참여로 정의당 난관 봉착민생당 “지역구 호남 3석 빼고는 힘들 듯”
‘안철수 효과’ 국민의당은 최대 15석 희망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왼쪽)과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1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관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3.15 연합뉴스
지난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110석을 확보하며 1당에 올랐던 민주당은 당시보다 ‘20석+α’를 더 얻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에는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 탓에 특히 호남에서 28곳 중 3곳에서만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호남 탈환’으로 13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비례연합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을 견제하면 1당을 지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통합당은 과반 의석(151석 이상)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을 꺾고 차기 대선에서 정권 재획득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통합당은 ‘문 대통령 탄핵’ 추진까지 공언한 상태다. 통합당은 이를 위해 이번 공천에서 친박근혜계 후보들을 대폭 정리하는 등 중도 확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미래한국당,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 영입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왼쪽)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1호 영입인재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의 손을 잡고 있다. 2020.3.11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의사 안철수’ 효과가 한 달 뒤 총선의 실제 득표까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총선기획단장인 이태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목표로 정한 정당 득표율은 20%”라고 밝혔다. 의석수로는 최대 15석가량을 기대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20-03-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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