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현역 시장 군수 ‘춘풍낙엽’ … 민주 4명, 국힘 1명 낙마

경기 현역 시장 군수 ‘춘풍낙엽’ … 민주 4명, 국힘 1명 낙마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2-05-01 13:08
수정 2022-05-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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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현역 시장 군수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일 지방선거 1차 경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하면서 화성시장 후보에 서철모 현 시장을 배제하고 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를 공천했다.

경기지역 민주당 소속 현역 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은 윤화섭 안산시장·최종환 파주시장·최용덕 동두천시장에 이어 서 시장이 4번째다. 도당 공관위는 이날 평택시장(정장선)·고양시장(이재준)·하남시장(김상호)·여주시장(이항진)·가평군수(김경호) 등 5명의 시장 군수 후보도 확정했다. 가평군수 후보를 제외한 4명은 현역 시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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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연천군수가 경선에서 배제되자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읶다.
김광철 연천군수가 경선에서 배제되자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읶다.
국민의힘에서도 김광철 현 연천군수를 이례적으로 ‘컷 오프’(경선에서 배제)했다. 김 군수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않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함께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이라 경선 배제 배경이 더욱 주목된다. 김 군수는 “군민이 뽑은 현직 군수를 공천에서 제외하고 그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는 것은 정치를 떠나 인격을 의심하게 하는 행동”이라며 29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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