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당 예비후보 6명이 치른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3명이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재심을 신청했다. 이들 3명은 박상혁·노승명·정성표 후보다.
이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19일 오전 11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재심을 진행했으나 탈락자들에 대한 갑론을박이 심해 보류됐다. 공천위는 오는 22일 재심의를 진행한다.
민주당 공천위는 지난 15일 김포을 지역 당내 경선자로 김준현·박진영·이회수 후보 등 3명을 발표했다.
김준현·박진영 후보는 각각 2007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이회수 후보는 2011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현재 민주당의 21대총선 출마자격 기준은 10년내 음주운전 전력이 2회 이상 있는 후보는 자격이 박탈된다. 이들 3명 후보는 단 1차례만 전력이 있어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통과됐다.
김포시선관위원회 관계자는 후보자 1명을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중이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누구에게도 확인해준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김포갑 지역에 김주영 전 한국노총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면서 “김 전 위원장이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노동전문가로서 장점을 높이샀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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