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부천시청 브리핑룸서 ‘10대공약 정책연대’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적합도조사에서 1위인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부천시 최고의 일꾼 한선재 후보를 품었다.한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조 후보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승리를 위해 제가 16년간 풀뿌리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축적된 경험을 융합해 부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 연대를 선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자치와 분권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정철학을 부천시에 접목시켜 더 좋은 도시, 성숙한 문학창의도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하고 “부천시가 안고 있는 한계와 극복해야 할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후보는 조용익 후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용익(오른쪽) 부천시장 예비후보와 한선재 후보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연대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조용익 후보측 제공
뿐만 아니라 그는 “조 후보는 지난 정책토론회를 통해 87만 대도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는 데 충분한 믿음과 신뢰를 주었으며 경제혁신으로 일자리창출과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후보는 “오늘 이 시간부터 저 한선재는 6·13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협력하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한 두 후보는 ‘부천시장 후보의 10대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조·한 예비후보 간 정책과 공약 공유는 사실상 조 후보 지지로 해석돼 향후 부천시장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부천시는 조용익·나득수·장덕천·김종석·류재구·강동구 후보 등 6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한 후보는 부천시장 예비후보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부천시장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경선 여론조사는 25~26일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