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서민 자녀 중·고생에 장학금 4억원 지급

경남도 올해 서민 자녀 중·고생에 장학금 4억원 지급

강원식 기자
입력 2019-08-28 14:59
수정 2019-08-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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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8일 올해 도내 서민 자녀 중·고등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8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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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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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장학금은 상·하반기 2회로 나누어 지급한다.

올해 상반기 장학금은 중학생 219명, 고등학생 165명 등 모두 384명을 선정해 1억 9200만원을 지급한다.

하반기 장학금은 오는 11월 말까지 대상자를 추천·확정해 12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성적 우수자와 농어촌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지역 학생 가운데 학교장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추천하는 학생이다.

선발 절차는 먼저 학교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학생을 추천하고, 경남도 교육청에서 장학금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한다.

서민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은 경남도가 서민자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4년간 추진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개선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장학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서민자녀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돼 학비 부담 때문에 학업과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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