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0년만에 도사 재편찬·발간

경남도 30년만에 도사 재편찬·발간

강원식 기자
입력 2019-04-19 13:57
수정 2019-04-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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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 변천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수록하는 경남도사가 4번째 편찬·발간된다.

경남도는 19일 새로운 경남도사를 편찬하기 위해 최근 ‘경남도사 편찬위원회’를 열고 도사편찬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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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청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의원, 대학교수, 향토사 전문가, 언론인 등 20명으로 구성된 도사편찬위는 이번달부터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 경남도사는 원고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과 감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발간 예정이다.

이번 도사 편찬은 1988년 세번째 도사가 발간된 이후 도의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해 30년 만에 다시 편찬하는 것이다. 도는 도사 가독성을 높이고 이동 편의를 위해 분야별 단행본으로 발행한다. 많은 도민들이 도사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도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모두 10권으로 1권~5권은 시대사, 6권~10권은 분류사로 구성하고, 부록으로 연표를 싣는다.

도는 이번에 새로 편찬하는 경남도사는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고 국내 저명한 역사학자를 책임감수자로 위촉해 권위를 높히는 등 분량과 품질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 도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1963년 최초로 경상남도지(상·중·하 3권)를 발간 한 뒤 1978년(단권), 1988년(상·중·하 3권) 등 세 차례 도사를 편찬·발간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번 도사 편찬이 도민들에게 경남의 정신을 되살리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로 앞으로 새로운 100년 길잡이가 되는 훌륭한 도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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