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11일 중국·러시아에서 온 야생 황새로 추정되는 황새 4마리가 지난 10일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황새는 4마리 모두 다리에 인식표인 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러시아와 중국 사이 아무르와 우수리 강변에서 서식하는 야생 황새로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인공으로 복원·증식한 황새는 일련번호가 적힌 인식표인 가락지를 다리에 채워 방사한다고 밝혔다.
황새는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동물로 현재 전 세계에 2500여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68년 6월 7일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황새가 발견된 화포천은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인공 복원해 방사한 황새 ‘봉순이’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해마다 찾았던 지역으로 지난해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화포천에서 황새가 발견되지 않았다.
김해시는 화포천에서 야생 황새가 발견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김해 화포천에서 지난 10일 발견된 천연기념물 황새
시는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인공으로 복원·증식한 황새는 일련번호가 적힌 인식표인 가락지를 다리에 채워 방사한다고 밝혔다.
황새는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동물로 현재 전 세계에 2500여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68년 6월 7일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김해 화포천에서 지난 10일 발견된 천연기념물 황새
지난해에는 화포천에서 황새가 발견되지 않았다.
김해시는 화포천에서 야생 황새가 발견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