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청사 준공 10월로 늦춰져…철근 등 관급자재 공급 지연

아산시의회 청사 준공 10월로 늦춰져…철근 등 관급자재 공급 지연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2-07-06 14:24
수정 2022-07-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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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우기와 혹서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지연 우려

시청 본관 사용으로 비좁은 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충남 아산시의회 신축이 철근 품귀 현상 등의 이유로 지난 6월 준공을 못한 채 지연되고 있다.

6일 아산시와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청사 건립기금 180억 원을 들여 시청 본관 옆(온천동 1874번지) 5904㎡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22년 6월까지 시의회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청사 준공은 철근 품귀 현상으로 인한 관급자재 공급 지연과 우기 등의 이유로 10월까지 늦춰질 전망이다.

아산시는 사업 기간 변경 이유로 부족한 주차장 부족 문제 검토에 따른 공사 지연과 전국적 철근 품귀 현상으로 관급자재 공급 어려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 공사 중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정률은 56% 수준으로, 앞으로 다가올 우기와 혹서기에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자재 반입 지연 등이 우려돼 사업 기간이 10월을 넘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산시의회 관계자는 “새로운 의회가 구성된 만큼 신축 청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며 “아산시와 함께 준공 기한 내 공사 완료를 위한 공사 감독을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1997년부터 시청 본관 4층을 사용하면서 시청사가 비좁아 일부 행정기관이 시청 본관 주변 별관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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