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열린행사장, ‘시민명소’로 각광.

부산시 열린행사장, ‘시민명소’로 각광.

김정한 기자
입력 2019-11-12 09:37
수정 2019-11-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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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열린행사장과 숲속체험도서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은 부산시 숲속도서관  외관 모습.부산시 제공>.
부산시 열린행사장과 숲속체험도서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은 부산시 숲속도서관 외관 모습.부산시 제공>.


부산시 열린행사장과 숲속체험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숲속체험도서관은 부산 남천동 시장 관사안에 지난 7월 조성됐다.

시는 공무원시험 출제 장소였던 집현전을 시정 철학에 맞춰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1층은 터치월체험실,놀이체험실,숲속야외체험실,2층은 열린도서관,다목적체험실,미디어실,계단쉼터 등으로 조성됐다.

숲속체험도서관은 지난 10월 말 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서면서 개관 이후 6000명이 방문했으며,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다.

수영구는 숲체험 해설사를 배치해 열린행사장 내 수목과 다양한 곤충에 관해 해설을 해주고 있다.

또 해송,철쭉 등 78종 2만8560그루 수목이 있는 열린행사장은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1998년 시장공관으로 사용되다 2012년 부산시열린행사장으로 개방됐다.

시는 기존 시설물을 리모델링하면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잔디정원,후문산책로,등산로 진입로 등을 추가로 개방했다.

지난해 1만8000명이던 일반 방문객 수가 올해 10월 2만4000명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예상 방문객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관 1층 행사장은 필리핀 외교부 차관을 비롯한 아세안 6개국 고위인사를 초청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선 7기 이후 최근까지 외교와 글로벌비즈니스 관련 행사가 18차례 열리는 등 도시외교와 글로벌비즈니스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황수언 시총무과장은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때 열린행사장을 활용하고 시민 관심도가 높은 전시행사를 유치하는 등 역할을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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