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선박 전복 2명 실종
27일 낮 12시 31분께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A호(22t?유창 청소선?승선원 3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사고 현장에 접근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승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되고 구명복을 입은 1명은 구조됐다. 2019.5.27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 해경 경비 함정 14척,관공선 3척,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날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바람이 초속 8∼10m,파고가 2.5m로 높게 일고 있지만,서서히 잦아들고 있는 상태고 시정도 6㎞가 나와 수색에 문제가 없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항공기 2대도 추가로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A호(22t·유창 청소선·승선원 3명)가 전복됐다.
A호는 이날 사하구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t을 싣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승선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