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부산, ‘난임지원 바우처 사업’ 추진

소득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부산, ‘난임지원 바우처 사업’ 추진

김정한 기자
입력 2019-05-07 14:37
수정 2019-05-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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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부산에서는 소득과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난임 지원을 위한 바우처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30여개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체외수정,인공수정 등 난임 시술로 본인부담금을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회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1인당 10회까지다.

주사제를 투약할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도 최대 8주간 56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보건소에서 주사제를 투약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안전성과 보건소 인력 확보 문제 등으로 비용지원 방식으로 바꿨다.

대상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사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300여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접근성을 높이고 진료선택권도 보장한다.

난임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난소 나이 검사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이를위해 시내 75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추진한다.

결혼 이후 1년 이상 임신을 못 한 난임 부부에게는 보건소에서 검사비 6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올해 7월부터 시행하는 난임 지원 사업을 위해 시는 예산 14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시행 중인 한방 난임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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