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특별연합 출범 필요하다”...부·울·경 시민 86.4%.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 필요하다”...부·울·경 시민 86.4%.

김정한 기자
입력 2022-02-23 11:09
수정 2022-0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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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지역 주민들 대부분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 출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울·경 메가시티 합동추진단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부·울·경 주민 200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6.4%가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답한 응답자는 88%에 달했다. 응답자 90.5%는 메가시티 출범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는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광역철도 인프라 구축이 4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28.9%), 미래 전략산업 (10.5%)이 뒤를 이었다. 메가시티 출범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지역·지자체 간 갈등(37.4%), 중앙정부 지원 부족(22.6%), 지역발전 불균형(19%)을 꼽았다. 출범 후 예상되는 기대 효과로는 지역균형발전(29%), 일자리 창출(22.8%),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17.8%), 인구증가 및 역외유출 방지(1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역균형 발전 또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주민은 응답자의 60.9%에 그쳐 홍보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 및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다. 지역별로는 부산 888명, 울산 288명, 경남 829명 등 총 2005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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