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총사업비 500억원 미만의 자체 대형투자 사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의 타당성 조사 및 검토 체계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의 신규 입안 사업이 대상이다. 시는 500억원 미만의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사전검증을 위한 타당성 조사 의무가 없어 투자심사만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공투자 사업에 대한 전문적 객관적 효율적 관리를 위해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형 투자사업 타당성 심사를 강화 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시 투자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율은 전체 407건중 151건으로 37.1%에 불과 한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매년 7, 8월 신규입안사업에 대한 수요조사와 과제선정위원회 심의를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투자사업 준비단계 체계화로 급조된 사업추진을 탈피하고, 주요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 체계화 등으로 사업 신뢰성 및 타당성 확보가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500억 미만 대형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강화
김정한 기자
입력 2022-02-14 16:36
수정 2022-02-14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