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77명 확진…수영장·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부산서 77명 확진…수영장·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9-01 14:27
수정 2021-09-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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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일 7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부동산 관련 사업체에서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1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됐고 이날 접촉자 조사에서 직원 9명,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관련 접촉자만 92명에 달하고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사하구 수영장에서도 지난달 30일 이용자 1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같은 시간대 이용자 2명과 접촉자 5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들은 수영장과 탈의실,샤워실 이용시간대가 겹쳐 감염된것으로 보인다.

접촉자 91명 중 미검사자 31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64명은 격리조치됐다.

전날 원생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청 24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도 확진됐다.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월 넷째 주(23∼31일) 확진자의 59.6%인 364명을 분석한 결과, 96.2%인 350명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됐다.

모두 국내 감염 사례로 알파형 변이 감염자 1명을 제외한 349명이 델타형 변이 감염자로 부산 확진자 대다수가 델타 변이 관련 감염자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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