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코로나 19 추가확진자 16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 입국은 2명,접촉자는 115명이며 나머지 46명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115명은 가족 33명,지인 32명,직장동료 16명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주점 10명,학원 3명,음식점 2명,체육시설 5명,PC방 4명,어린이집 4명,교회 4명,의료기관 2명이다.
체육시설·학원·어린이집 남구 소재 복합체육시설,동래구 소재 학원,사하구 소재 어린이집 등 3곳에서 신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남구 복합체육시설은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이용자 7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수영장,목욕탕,헬스장이 복합된 공간으로 현재 동일시간대 이용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원생 1명이 확진된 동래구 학원에서는 직원 1명,원생 5명,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학원은 책상 간격 띄우기,아크릴판 설치,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으나 초 ·중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원 특성상 이용자 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사하구 어린이집에서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원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최초 확진된 직원은 방학 후 업무에 복귀한 뒤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확진된 원생은 모두 같은 층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연쇄 감염 그룹인 교회·전통시장·요양병원서도 확진자 계속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동래구 교회,수영구 전통시장,기장군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동래구 교회에서는 이날 교인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교인 12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다.
수영구 전통시장에서도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5명과 가족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주점에서는 방문자 3명과 접촉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현재까지 방문자 63명,종사자 4명,관련 접촉자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규모 돌파 감염이 발생한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병동 입원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입원 환자 51명,직원 5명,가족 접촉자 2명 등 모두 58명이 확진됐다.추가확진자 2명도 예방접종 완료자로 돌파 감염 사례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23명이다.
현재까지 병상 배정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일반 병상 400개 중 343개,중환자 병상은 47개 중 23개가 사용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7월 이후 생활치료센터 650개 병상을 확충해 현재 1천150개 병상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