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사 로비,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내년상반기 조성

부산시 청사 로비,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내년상반기 조성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8-10 09:49
수정 2021-08-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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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로비가 카페와 서점이 어우러진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부산시청 열린도서관’ 건축설계 제안공모 결과, 건축사 사무소 ‘오프니스’와 ‘안목’을 공동 설계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청사 로비를 열린도서관으로 조성하고자 지난달 7일부터 설계 제안공모를 벌였다. 시는 열린도서관은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민과 외국인도 방문하는 곳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공공적 가치와 품격 제고를 위해 설계제안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공모에는 국내 건축사 10개 업체가 참여해 오프니스와 안목의 공동 설계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부산의 독창성을 살린 카페·서점형의 독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열린도서관 조성으로 딱딱한 청사 이미지에서 탈피할것으로 내다봤다.

열린도서관은 3개월에 걸친 기본·실시설계 후 오는 12월 건립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중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열린 도서관 조성사업에는 국·시비 34억이 투입된다.시청사 로비 1층 일부와 3층 시정정보자료실을 통합해 3만권의 장서를 갖춘 1240㎡ 규모의 카페·서점형 오픈 독서소통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열린도서관이 조성되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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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개장예정인 부산시청 열린도서관 건축설계업체로 건축사무소 ‘오프니스’와 ‘안목이 공동 선정됐다.<부산시청열린도서관 건축설계 제안공모 선정(안).부산시제공>
내년 상반기 개장예정인 부산시청 열린도서관 건축설계업체로 건축사무소 ‘오프니스’와 ‘안목이 공동 선정됐다.<부산시청열린도서관 건축설계 제안공모 선정(안).부산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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