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100명 돌파, 역대 최다 확진…목욕탕 집단감염

부산 확진자 100명 돌파, 역대 최다 확진…목욕탕 집단감염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7-21 14:42
수정 2021-07-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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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21일 신규확진자 10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97명을 뛰어 넘은 역대 최다이다.

누계 확진자는 7368명으로 늘었다.

이날 수영구 소재 체육시설과 동래구 소재 목욕탕 등에서 신규 집단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수영구 체육시설의 이용자 3명이 확진돼 접촉자 조사 한 결과,이용자 6명과 직원 2명 등 6명이 확진됐다.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직원 2명이며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19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동래구 소재 목욕탕이 포함됨에따라 접촉자 조사에서 이용자 3명, 종사자 1명 확진에 이어 가족 접촉자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지금까지 확진자 누계 6명(이용자 4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다

역시 집단확진자가 나온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학생 1명과 지인 3명과 n차 접촉자 2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 26명(학생 12명, 접촉자 14명)으로 집계됐다.

유흥주점과 미용업소,노래연습장 등 관련 확진자도 계속 생기고 있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방문자 1명, 접촉자 8명등 9명 이다. 현재 관련 확진자는 203명(방문자 77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92명)이다.

남구 미용업소 관련, n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 누계는 21명(종사자 4명, 방문자 1명, 접촉자 16명)이다.

노래연습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52명(방문자 2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27명)으로 늘었다.

김해 소재 유흥업소 관련해 격리중인 5명이 감염됐다.확진자는 업소 방문자 8명, 접촉자 9명 등 모두 17명이다.

이밖에 시립예술단 관련해 단원 1명도 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원 4명, 접촉자 9명 등 20명(부산 13명, 경남 7명)이 확진됐다.

시는 부산제3생활치료센터의 병상 56개를 추가 개설했다.

이번주 총 확진자는 463명으로 1일 평균 확진자 66.1명인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7.7~7.13) 총 확진자 387명, 1일 평균 확진자 55.3명보다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39세가 197명, 전체의 42.5%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 조사중인 불명 사례는 112명으로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1%이다.

-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된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알파형 변이 20명과 델타형 변이 37명이다. 알파형 변이는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며, 델타형 변이는 해외입국자 21명, 지역감염 사례 16명이다.지금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모두 224명이다. 알파형 변이 113명, 베타형 변이 6명, 델타형 변이 105명 등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4.8가 1차 접종을 하였으며, 13.2%가 접종을 마쳤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4시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지자체,부산지방해양수산청,해양조사원,경찰,민간단체,자원봉사자 등과 해수욕장 방역 강화 합동 캠페인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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