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천여명 동시투약 분량
주택가 원룸에서 3만3천여명이 동시 투약할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제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필로폰을 제조, 판매하려한(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A씨(30대,남)를 검거,구속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올 4월 경북 구미의 한 주택가 원룸 2세대를 빌린뒤 환풍시설과 필로폰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갖추고 최근까지 필로폰 1k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필로폰을 제조해 판매하려한 혐의로 A씨(30대,남)를 검거,구속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이 압수한 필로폰<부산경찰청 제공>
A씨는 제조한 필로폰을 부산에 판매하려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 과거 마약 제조사범들은 인적이 드문 은밀한 장소를 선택했으나 A씨는 도심 주택 밀집지역에서 제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건물 내 주민들의 시선을 피하고자 원룸 최고층 2세대를 빌리고 환기시설 등을 갖추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A씨가 필로폰을 유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필로폰을 제조해 판매하려한 혐의로 A씨(30대,남)를 검거,구속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제조기구 <부산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