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15명 신규 확진…음악학원서 10명 집단감염

부산서 15명 신규 확진…음악학원서 10명 집단감염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6-07 15:24
수정 2021-06-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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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7일 음악학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5천823명으로 늘었다.

부산 금정구의 한 피아노교습소인 음악학원에서 1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이 음악학원은 전날 직원 1명과 원생 1명 등 2명이 확진돼 , 시방역당국이 직원·원생 160여명 등에 대해 전수 조사 했다. 직원 1명,원생 8명,가족 접촉자 1명 등 10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 학원은 일부 연습실에 창문이 없는 등 환기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방역 당국은 원생 확진자가 재학 중인 금정구·연제구 초등학교에 대한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2일 종사자 1명과 동료 2명이 확진된 북구 한 식당에서도 방문자 3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달 29일 지인끼리 여행을 다녀온 이후 8명이 집단감염 된 모임 관련 가족 접촉자 1명도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308명,2차 8명 등 316명이었다.

이상반응 신고는 근육통·발열 등 일반 증상이 17건,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이 보고됐다.

이날부터 백신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한 60∼64세를 대상으로 1천8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시 목표 인구의 22.9%가 1차 접종을,5.7%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부산시민의 25%인 84만8천여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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